카니발, 美·캐나다서 9만6000대 리콜 “왜?”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11월 25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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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디트로이트뉴스
사진출처=디트로이트뉴스
기아자동차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서스펜션 부품 손상 가능성이 발견된 카니발 9만6000대를 리콜한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06~2012년 미국 미시간, 뉴햄프셔, 매사추세츠, 뉴욕, 버몬트, 위스콘신 주 등 20개주에서 팔린 8만 대와 캐나다에서 팔린 1만6000대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해당 지역에서 겨울철 도로에 사용되는 제설제로 인해 서스펜션이 부식될 수 있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서스펜션 부품 중 하나인 로우워컨트롤암(lower control arms)이 제설제에 노출되면 녹슬거나 부식돼 부러질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해당 차종은 현재까지 총 29건의 소비자 불만이 접수됐으며 해당 문제로 인한 사고나 부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카니발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차량으로 북미시장에서만 판매되는 현대차 엔토리지 역시 같은 이유로 지난 2007~2008년 사이 미국 매사추세츠, 메릴랜드, 뉴욕 등 21개 주에서 판매된 1만5500대, 2007~2010년 캐나다에서 팔린 6100대 등 2만1699대를 리콜한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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