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매출 20조를 목표로 설정한 화승그룹(회장 고영립)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화승그룹은 주력사업이었던 자동차부품과 스포츠패션아웃도어, 정밀화학 등이 순항중이고, 신규사업으로 진출한 종합무역도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그룹경영의 핵심사업이 되고 있는 자동차부품 사업은 화승R&A, 화승T&C 등의 계열사가 현대차 등 세계적인 완성차 업체들과 함께 미국, 인도, 중국 등 세계시장에 공장을 두고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자동차부품 사업군의 화승R&A는 올해 초, 미국 앨라배 마주에 현대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주 증가에 따라 신공장 증설을 발표하며 ‘화승그룹 2020’ 비전 달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고영립 회장의 남다른 세계시장 개척과 글로벌경영에 대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화승그룹이 2010년 발표한 비전2020은 오는 2020년 매출 2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무역, 소재사업 등 미래의 신 성장사업군을 과감히 추진해 현재 그룹매출의 4배에 달하는 고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내용.
화승그룹의 가장 큰 성장동력 분야는 글로벌종합무역사업의 ㈜화승네트웍스이다. 2020년 8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글로벌무역사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성장전략을 통해 사업가치의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는 자동차부품 사업군은 향후의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차별화 된 첨단기술력을 준비 중이다. 화승앨라배마(HSAA)는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주 증가에 따라 2014년까지의 물량을 확보한 상태이며 추가 신공장 증설을 통해 앞서가는 기술력과 물량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점할 예정이다.
매출 2조5000억 원을 목표로 한 소재사업군은 중국, 인도 CMB 공장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해외영업 전략을 통한 글로벌 제품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화승그룹은 미래첨단소재 기술개발을 위해 매진 중이다. 미국 조지아공대에 미래기술개발연구소를 설치한 것이 바로 그러한 의지의 표현이다. 정밀화학 사업군도 첨단기술기업 ㈜화승인더스트리의 기존사업인 필름사업 부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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