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총장 김기섭)가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올해 BK21플러스 사업에서 28개 사업단(팀)이 선정돼 총 179억9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이는 선정 사업수와 지원액 규모 모두 국립대 중 1위에 해당한다.
부산대 ‘하이브리드 인터페이스 기반 미래소재 연구단’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지역 대학 중에서 최초로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매년 정부 예산 40억∼5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에 선정돼 ‘설계기반 미래성형 기술센터’가 개소됐으며, ‘광전자소자 원천기술연구단’은 올해 미래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어 사업단에 선정돼 올해부터 6년간 매년 10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각종 대학평가 기관으로부터도 우수한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는 부산대학교는 지방대 중 1000대 기업 CEO를 최다 배출했으며, 동아일보의 인문사회 논문 영향력 평가에서도 경제학 및 교육학 분야 1위를 차지했다.
김 총장은 2012년 1월 제19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래 내부적 역량강화와 외적 성장으로 지역 거점대의 위상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인재 육성과 연구 장려 정책, 대학경영 및 사회봉사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또한 대외 컨설팅과 중장기 대학 발전전략 수립에 힘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각종 대형 국책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둬 부산대가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등록금 부담은 낮추고 장학금은 늘려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으며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맞춤형 장학제도와 주거비 지원, 학생중심 스마트 장학서비스 추진을 통해 학생복지에 만전을 기했다.
이 밖에 융합전문대학원(가칭)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학 중장기발전종합계획인 ‘PNU 2030’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2016년까지 국내 제1의 국립대학으로서의 기반을 조성하고, 2020년까지 아시아 허브대학, 2030년까지 글로벌 명문대학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