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국의 최고경영인상]책읽는 도시, 청렴한 도시를 시민과 함께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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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 부문 / 군포시

‘큰 시민 작은 시’는 김윤주 경기 군포시장이 민선 2, 3기, 그리고 민선 5기 동안 일관되게 추진한 시정구호다.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므로 공직자는 시민에 대한 봉사와 섬김의 자세로 시민의 뜻에 따라 시정을 수행해 나가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경쟁력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경영비전이다.

김 시장 취임 이후 시를 대표하는 정체성으로 ‘사람에게 투자하는 도시’라는 분명한 방향성을 가지고 민선 2기와 3기 동안 ‘청소년 교육특구’로서의 위상을 가진 도시 발전을 추진했다.

김윤주 시장
김윤주 시장
군포시는 ‘책 읽는 도시’다. “책으로 사람을 키우고 책으로 도시를 변화시킨다”는 정신으로 물질적인 풍요보다는 향후 100년을 이어 나갈 정체성을 다지기 위해 ‘책 읽는 도시’를 추진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 6곳, 작은 도서관 35곳, 미니문고 29곳, 북 카페 5곳, 자율문고 등 독서 인프라가 많이 있다. 5월이면 약 20만 송이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군포시에서는 35만 명이 참여하는 철쭉 대축제가 열린다. 내적으로는 책을 통해 마음을 살찌우고, 외적으로는 사랑과 웃음꽃이 만발하는 도시를 조성해 나간다는 것이 김 시장의 계획이다.

이 밖에 군포시는 ‘가족이 행복한 도시’와 ‘청렴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포시에서는 여름에 가족캠핑장, 겨울에 눈·얼음 썰매장을 운영하여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다. 또 김 시장은 청렴한 군포를 만들기 위해 평상시에는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고 공적 업무 외에는 관용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있으며 ‘군포시 청렴 행동강령’을 직접 만들어 직원들과 공유하고 솔선수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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