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스포츠 하면 떠오르는 종목이 바로 야구다. 작년 국내 프로야구 관중이 700만명을 넘어섰고, 류현진, 추신수 두 메이저리거의 해외에서의 대활약으로 인해 야구에 대한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많은 꿈나무들이 화려한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안고 매일 생사를 오가는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정의황(26)씨의 경우도 그 꿈나무 중 한명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화려한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안고 열심히 운동을 하던 그에게 부상이라는 시련이 찾아왔고, 결국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야구를 그만두게 되었다.
야구 밖에 몰랐던 그에게 일반 학생들의 학업 성적을 따라가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로 인해 방황의 길을 걷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었다.
군 전역 후 직장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좋지 않은 고교 성적은 그의 취업에 걸림돌이 되어 결국 취업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던 그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될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학장 탁인석)를 알게 된 것이다. 지인의 소개로 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를 알게 되었고, 새로운 시작이라는 각오로 산업설비과 입학을 결심하게 되었다.
남들보다 시련이 컸던 만큼 마지막 기회라 생각한 그는 입학 후 반대표로 봉사하면서 열심히 노력하여 보일러기능사, 공조냉동기능사 등 무려 6개의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그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남들은 한 곳도 합격하기 어렵다는 회사를 두 곳이나 최종합격한 것이다. 충남 당진에 소재한 회사와 여수에 소재한 대기업인 (주)한화에 합격한 그는, 고향인 여수에 있는 (주)한화에 2013년 1월 2일 마침내 당당히 입사 하게 되었다.
“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 입학은 저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어요. 어렵고 힘들었던 과거를 잊고 기술을 향한 열정을 갖게 해주었고, 결국 제가 원하는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으니까요. 꿈을 이룬 만큼 자기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항상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는 기술인이 되겠습니다.”
“아직도 갈 길을 몰라 방황하고 있는 과거의 저와 같은 이들이 있다면 과감하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보길 바랍니다. 도전의 정답은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찾을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청년실업과 고용창출이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된 요즘, 많은 청년들이 정의황씨처럼 과감한 도전과 선택으로 취업에 성공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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