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계열 광고대행사 이노션월드와이드(이노션)는 호주 멜버른 출신의 광고인 밥 이셔우드 씨(72·사진)를 해외제작 고문으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셔우드 씨는 이노션의 15개 해외법인 임원급 제작팀장으로 구성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협의회’ 위원장을 맡아 이노션의 국제마케팅 전략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이셔우드 씨는 1996∼2008년 미국 뉴욕에 있는 국제적 광고대행사 ‘사치앤드사치’에서 크리에이티브 최고책임자를 지냈다. 2009년에는 유엔과 국제광고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의 광고 작업을 맡기도 했다.
안건희 이노션 대표는 “이노션을 국제적 광고대행사로 발전시키려면 세계 최고 수준의 창조적 역량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셔우드 씨를 영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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