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삼성 갤럭시’가 3년 연속 국내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브랜드스탁이 1일 발표한 ‘2013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 갤럭시는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 93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마트, KB국민은행, 대한항공, KT의 대표 브랜드 ‘올레(olleh)’가 차례대로 2∼5위에 오르며 업종별 대표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3위였던 네이버는 올해 불공정거래 문제가 불거지는 등 각종 악재의 영향으로 10위로 밀려났다. SK텔레콤의 ‘T’(21위)도 지난해 14위에서 7계단 내려앉았고, 트위터와 페이스북도 지난해 12위, 21위에서 각각 30위, 38위로 하락했다. 반면 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브랜드 카카오톡은 올해 새로 순위에 진입하며 15위에 올랐다.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식음료와 유통 브랜드가 강세를 보인 점도 특징이다. 참이슬(11위)과 신라면(12위), 제주삼다수(15위)가 각각 전년 대비 6계단, 24계단, 9계단 뛰어올랐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BMW가 작년보다 9계단 오른 23위에 오르며 자동차 브랜드 1위에 올랐다. 반면 국산 자동차 대표브랜드인 그랜저는 전년 대비 22계단 떨어진 40위에 그쳤고, 쏘나타도 17계단 떨어진 62위에 그쳤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