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자가 100만명에 육박하는 시대에 대학졸업장이 무용지물이 된지는 이미 오래 전 얘기. 비싼 등록금 내가며 4년간 열심히 공부해 졸업을 해도 취업하기는 하늘에 별따기라는 사실은 이제 당연시 되고 있는 요즘, 실무기술중심의 교육을 펼치는 폴리텍성남캠퍼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 대학은 졸업 후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가능한 인재양성에 교육의 초점을 두어 올해 대학정보공시 취업률도 83.4%에 달한다.
이런 강점이 널리 알려져 고등학교 졸업자가 주를 이루던 지원자들도 4년제 대학 졸업자, 산업체 경력자 등 점차 다양화되는 추세이다. 이 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과 2학년에 재학중인 박요훈 씨도 특이경력의 소유자. 박씨는 10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진로를 고민하던 중 폴리텍성남캠퍼스를 선택했다고 한다.
“군 전역 후 조그만 사업을 시작했지만 결과가 안좋았어요. 그땐 눈앞이 캄캄했죠.” 10년간의 군생활 동안 사회는 너무나 많이 변해 있었다. “우연히 폴리텍대학을 다룬 뉴스를 보다가 아! 저거다 싶었어요. 기술이 있으면 어디라도 들어갈 수 있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에 폴리텍에 지원해야겠다라고 결심을 했죠.”
더욱이 박씨는 공고 기계과를 졸업해서 폴리텍대학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다고 한다.
“서른다섯이라는 나이가 마음에 많이 걸렸지만 폴리텍은 저같은 만학도도 많다는 얘기를 듣고 용기를 내 폴리텍성남 컴퓨터응용기계과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렇게 12학번으로 뒤늦은 대학생활을 시작한 박씨에게 이 대학의 커리큘럼은 만만치 않았다. 대부분 실습위주로 실시되는 교육이라 몸이 많이 힘들었지만 학과 교수님들과 과 동기들의 격려속에 버텨냈다고 한다.
“저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기능장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교수님들의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박씨는 폴리텍성남의 강점으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이론을 학습하면서 기능인으로서의 능력을 키울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박씨는 내년 2월 졸업예정이지만 이미 지난 9월 유망 중견업체인 (주)B&C Tech 정밀가공팀에 입사하여 하루하루 꿈을 펼치고 있다.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10년간의 군경력과 성실한 대학생활로 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의 능력을 인정받아 얻어낸 결과였다.
“요즘같은 취업난 시대에 원하는 분야에 취업하게 된건 모두 폴리텍성남 덕분입니다. 아무리 취업이 어렵다한들 해답은 있더라구요. 그 해답은 바로 기술이죠.”라며 환하게 웃는 박씨. 박씨처럼 전문기술인으로 성장하고 싶은 사람은 폴리텍성남캠퍼스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한편 폴리텍성남캠퍼스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 접수를 2014년 1월 6일부터 2월 4일까지 대학 홈페이지(http://seongnam.kopo.ac.kr)를 통해 받는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