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新중년시대]‘시크릿 타이밍 랩’, 외국인 매매 패턴 철저히 분석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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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국인 투자자금은 국내 증시를 ‘들었다 놨다’ 했다. 전문 투자가들도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외국인들의 매매 패턴을 읽으려 애썼다. 우리투자증권이 판매하는 ‘시크릿 타이밍 랩’은 이 같은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매 패턴을 읽어 투자를 결정하는 상품이다. 이 회사 미래상품발굴단이 최근 10년 동안 외국인 투자 기법을 분석해 주가가 상승할 때마다 고정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을 읽어냈다.

외국인들이 몇 거래일동안 순매수를 하면 주가가 오른다든지, 일정 금액 이상을 순매수하면 몇 거래일 후에 상승장이 형성된다든지 하는 식이다. 이 분석을 바탕으로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상품이 ‘시크릿 타이밍 랩’이다.

매매는 사람의 주관적 판단이 아닌 시스템 거래 기법에 의해서만 이뤄진다. 주가가 상승하면 매입량을 줄이고 하락하면 매입량을 늘려 매입 단가를 낮추는 방식이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00만 원이며 중도 해지하더라도 해지 수수료는 없다.

김정호 우리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시크릿 타이밍 랩에 적용한 시스템 거래 기법은 펀드매니저들이 주관적으로 판단해 운용하는 펀드에 비해 투명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다”며 “향후에도 이 같은 시스템 거래를 활용한 상품을 계속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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