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민 SK텔레콤 사장(사진)은 “내년에도 ‘행복동행’을 경영활동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행복동행은 고객 만족과 정보기술(IT)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SK텔레콤의 사회공헌 실천계획이다.
하 사장은 6일 사내 방송을 통해 “SK텔레콤의 발전은 고객, 사회와 함께할 때만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5월 고객, 사회와 함께하는 행복동행을 통해 국가 및 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선행형 융합사업 투자 △빅데이터 개방 △맞춤형 창업 지원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도 꾸렸다.
선행형 융합사업은 에너지 및 보안, 소상공인 경영지원 등의 기업 간 거래(B2B)와 헬스케어, 미래 연구개발(R&D)을 포함하는 것으로, SK텔레콤은 당시 이 사업에 2015년까지 1조2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10월에는 자사(自社) 보유 빅데이터를 일반에 개방하는 ‘빅데이터 허브 사이트’(www.bigdatahub.co.kr)를 열었다.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부더 창업 인큐베이팅을 진행 중인 1기 10개 팀 중 두 팀은 매출 1억 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2기를 모집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고객의 통신요금 부담을 줄이고 장기 이용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행복동행 성과를 거울삼아 내년에는 한 단계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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