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로 ‘팔린 매물 자동 삭제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았던 중고차 포털 오토인사이드가 딜러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소비자 중심의 정보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새로운 중고차 시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0일 오토인사이드의 위탁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오토비즈컴은 서울 세종문화회관 설가온에서 간담회를 갖고 향후 선보일 서비스에 대한 계획과 오토인사이드의 특장점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정민 오토비즈컴 대표는 이날 발표를 통해 “기존 온라인 중고차 시장의 취약점인 허위매물을 없애기 위한 방안으로 업계 최초로 팔린 매물을 자동으로 인식, 매물 목록에서 삭제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라며 오토인사이드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그에 따르면 오토인사이드는 이밖에도 매물 등록 시 차량 번호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모델명, 연식 등 기본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돼 임의로 입력이 불가한 시스템을 통해 매물에 대한 허의 정보를 방지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오 대표에 따르면 “오토인사이드를 이용하는 딜러를 포함한 모든 중고차 판매자에게 광고비용을 전혀 받지 않고 있다”며 “사이트의 수익 구조가 딜러 광고비 중심이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를 위한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기존 중고차 사이트와는 달리 딜러 광고비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딜러들은 매물 광고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반면 까다로운 허위매물 차단 시스템을 거친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딜러들도 허위매물이 줄어 사이트 신뢰도가 높아지면 더 효율적인 광고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호응도가 높고 소비자들은 정확한 정보만을 얻을 수 있어 안심하고 중고차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오 대표는 오토비즈컴에서 계획하고 있는 새로운 온라인 중고차 서비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여태까지 중고차 사이트에서 볼 수 없었던 IT 및 디바이스(device)를 융합(convergence)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아직 더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중고차 정보에 대해 더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는 온라인 중고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지난 2007년 10월 처음 사이트 오픈한 오토인사이드는 2008년 간편사고이력조회 서비스와 자동차 정보를 한곳에 담은 오토씨 스토리를 시작으로 2011년 스마트폰 어플을 개발해 보급에 나서는 등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6월 사이트 리뉴얼을 통해 보다 공신력 높은 중고차 사이트 만들기에 나선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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