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12일 박장석 SKC 사장(58)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정기 사장단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전체 임원 승진 규모는 상무 신규선임 100명을 포함해 총 141명으로 예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철저히 실적에 따른 인사였다. 올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낸 SK하이닉스는 전체 임원 승진 141명 중 43명(30%)을 배출했다. 이 회사에서 상무로 새로 승진한 사람은 지난해 9명에서 올해 39명으로 크게 늘었다. 반면에 대내외 경제여건 때문에 실적이 나빠진 SK루브리컨츠, SK케미칼, SK가스, SK증권 등 4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는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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