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1등급의 준대형급 그랜저 하이브리드 시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6일 03시 00분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16일부터 연료소비효율(연비) 1등급을 실현한 준대형급 승용차 ‘그랜저 하이브리드’(사진)를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연비가 L당 16.0km로, 5년간 운행할 때(연간 2만 km 주행 기준) 그랜저 가솔린 2.4 모델보다 연료비가 약 490만 원 덜 든다.

현대차는 이로써 준중형(아반떼), 중형(쏘나타), 준대형(그랜저)에 이르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인 그랜저 하이브리드에는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2011년 출시한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처음 적용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엔진과 모터의 동력 단속을 담당하는 엔진 클러치와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써 구조를 단순화하면서도 구동 효율은 극대화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또 하이브리드 전용인 ‘세타∥ 2.4 다중연료분사(MPI)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59마력, 최대토크 21.0kg·m의 뛰어난 성능을 확보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판매가격은 세제 혜택(약 170만 원) 후 기준으로 3460만 원이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연비 1등급#그랜저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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