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규모가 1000조 원을 넘어서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기업 간 거래(B2B) 전자결제 시장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이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이 신한은행이 최근 선보인 ‘신한 B2B 협력기업 우대통장’. B2B 전자 결제를 이용하는 판매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 상품의 특징이다.
B2B 전자결제란 상거래 기업 간의 자금거래를 전자방식으로 결제하는 제도를 말한다. 물품 구매 기업이 판매 기업에 구매 대금을 채권으로 지급하고 판매 기업은 그 외상 매출 채권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한 B2B 협력기업 우대통장’은 신한은행과 B2B 전자결제를 약정한 판매기업 대상의 온라인 전용 입출금 통장. 기존 입출금 통장을 보유한 기업 인터넷뱅킹 이용 고객이라면 영업점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기업인터넷뱅킹 서비스인 인사이드뱅크(http://insidebank.shinhan.com)와 연계할 수도 있다.
신규 가입을 할 때 거래 금융기관의 계좌정보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통합자금관리, 법인카드 사용내용을 실시간 제공하는 법인카드 비용 관리, 기업의 휴폐업이나 당좌거래정지정보 등을 조회할 수 있는 기업부가정보조회, 전자세금계산서 통합관리 등의 특화 서비스를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실적에 따라 타행이체 수수료와 가상계좌발급수수료 면제 등의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B2B 협력기업 우대통장은 기업인터넷뱅킹인 인사이드뱅크와 연계된 특화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전자결제 이용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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