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중국발 스모그와 미세먼지로 현장 작업자의 근무환경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내 공항 등 사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자사 및 용역업체 직원들에게 방진마스크(사진)를 17일부터 지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방진마스크 지급 대상은 인천 부산 등 국내 공항과 정비 현장에서 실외 근무를 하는 1300여 명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평소 임직원의 건강이 회사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경영 철학을 가진 조 회장의 특별 지시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번에 제공하는 방진마스크가 0.6μm(마이크로미터·1μm는 100만분의 1m) 수준의 미세먼지를 대부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현장 근무자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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