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사장단 1박2일 ‘밤샘토론’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0일 03시 00분


23일 2014년 경영전략 세미나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과 미래전략실의 주요 임원이 내년 경영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23일부터 1박 2일간 세미나를 갖는다. 경기 용인시 인력개발원에서 열리는 세미나에는 삼성전자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30여 명과 미래전략실의 팀장급 이상 주요 임원 10여 명이 참석한다.

삼성 미래전략실장인 최지성 부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전자, 화학 등 산업군별로 전략회의와 분임토의, 난상토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외부강사 초청 강연과 주요 계열사 CEO의 발제도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들이 이미 내년 경영전략을 수립한 가운데 계열사 CEO와 그룹 수뇌부가 이를 최종 점검하고 경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은 내년에도 50조 원 이상의 투자를 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펼 계획이다.

한편 삼성그룹의 금융, 유통 등을 제외한 제조업 분야 주요 계열사는 일부 생산라인을 제외하고 다음 주에 사실상 올해 업무를 마무리하고 연말 휴가에 들어간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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