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업계에 불고 있는 ‘여성임원 바람’에 하나금융그룹도 합류했다. 하나은행은 29일 김덕자 남부영업본부장(54·여)을 전무로 승진시키며 금융소비자본부장에 임명했다. 천경미 대전중앙영업본부장(53·여)도 전무로 승진하며 대전영업본부장에 선임됐다. 하나은행에서 여성 전무가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정현주 서청담지점장(48·여)은 남부영업본부장으로 승진했다. 하나금융그룹의 계열사인 외환은행도 최동숙 서초영업본부장(53·여)을 영업지원본부 담당 전무에 임명했다. 외환은행 최초의 여성 임원이다.
이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에는 한성수 하나은행 심사그룹 총괄 부행장(57)이 임명됐다. 외환은행 이선환 홍보부장(49)은 경인영업본부장에 임명되며 역대 최연소 영업본부장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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