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 사장이 5년 만에 교체된다. HMA는 데이비드 주코스키 판매담당 부사장(사진)이 다음 달 1일 신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한다고 29일 밝혔다.
2008년부터 HMC를 이끌어 온 존 크래프칙 사장은 이달 말 물러나게 된다. 크래프칙 사장은 현대차를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내 현대차 시장점유율은 그가 취임했을 당시 3%에서 지난해 4.9%(올해 1∼9월은 4.7%)까지 올랐다.
신임 주코스키 사장은 1980년 미국 포드자동차에 입사해 주로 자동차 판매 및 마케팅 부문에서 일해 왔다. 그는 일본 마쓰다자동차 미국법인 판매담당 부사장으로 일하다 2007년 2월 HMC로 옮겼다. 주코스키 사장은 “HMC를 다음 단계로 도약시키는 것은 매우 긴장되면서도 흥미진진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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