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82만7000여대 판매 “국내 감소, 해외 증가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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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월 2일 13시 58분


기아자동차는 2013년 한 해 동안 국내 45만8000대, 해외 236만9321대 등 전년 대비 3.9% 증가한 282만732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력차종들이 선전했지만 2012년 48만2060대 대비 5.0% 감소한 모습을 나타냈다. 승용 판매는 27만 7539대로 전년대비 8.7% 감소했으며, RV 판매는 12만5680대로 0.8% 감소했다.

한편 경차 모닝은 국내에서 9만3631대 판매를 기록하며 2008년부터 6년째 경차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2012년 출시된 K3는 지난해 세단, 해치백, 디젤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축하며 총 5만1279대가 판매되는 등 준중형차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밖에 K5는 6만3007대, K7은 2만5330대가 판매됐으며 R시리즈 대표 차종인 스포티지R과 쏘렌토R도 각각 4만5358대와 2만9168대가 판매됐다.

기아차의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114만50대, 해외생산 분 122만9271대 등 총 236만9321대로 전년대비 5.8% 증가했다.

국내생산 분은 전년대비 2.9% 증가하고 해외생산 분은 미국과 중국, 슬로바키아 각 공장의 생산량 확대로 8.7% 증가했다.

특히 기아차의 지난해 해외공장생산 분은 123만 여대를 기록해, 2012년에 이어 연간 기준 100만대를 넘어섰다.

기아차의 차종별 해외판매는 프라이드가 36만9000여대로 기아차 해외 판매실적을 견인했으며 스포티지R 36만5000여대, K3(포르테 포함) 36만2000여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달 기아차는 국내 4만1021대, 해외 20만4179대 등 전년 동기대비 10.8% 증가한 24만5200대를 판매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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