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NH농협은행장 취임 “水利畓처럼 강한 조직 만들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3일 03시 00분


“비에만 의존하는 논인 천수답(天水畓)이 아니라 비가 오지 않아도 풍년 농사가 가능한 논인 수리답(水利畓)처럼 강하고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변해야 합니다.”

김주하 NH농협은행장(59·사진)은 2일 열린 취임식에서 경쟁력을 높여 시장을 선도하는 은행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행장은 또 “금융회사의 성패가 리스크 관리에 좌우된다는 것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경험했다”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튼튼한 은행의 기틀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산 사고라는 부끄러운 기억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를 소중한 교훈으로 삼아 절치부심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행장의 임기는 2015년 12월 31일까지.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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