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을 포함한 18곳의 국내 시중은행의 자영업자 대출은 189조8000억 원으로 1년 전인 2012년 말보다 16조 3000억 원(9.4%) 늘었다.
이에 반해 일반 가계의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등은 2~4% 증가하는데 그쳤다.
또한 자영업자 1인당 평균 대출 규모는 지난해 3월 말 평균 1억2000만 원으로 이는 임금근로자 1인당 평균 대출 4000만 원의 3배에 달했다.
그러나 빚이 쌓여가는 자영업자의 소득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문제를 야기시켰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전국 자영업자 1만 490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지난해 월 평균 매출은 877만 원이다. 2010년보다 113만 원(11.4%) 감소한 것. 특히 이들의 한 달 수익 877만 원에서 점포 임차료, 인건비, 재료비 등을 제외한 순 영업이익은 187만 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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