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사이트 카즈는 갑오년 말의 해를 맞아 국산차중 ‘마력(馬力)’이 좋은 모델들을 조사했다고 7일 밝혔다.
카즈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산 세단 중 마력이 가장 좋은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2013년형 제네시스 프라다 GP500으로 430마력에 달한다.
마력은 차체 무게와 연관이 깊기 때문에 차종이 높아질수록 커지는 경향이 있다. 제네시스 프라다 GP500 모델의 경우 V8 5.0리터 엔진의 대형차량이다.
신차가격 7708만 원대인 제네시스 프라다는 현대차가 세계적 명품 패션브랜드 프라다와 손잡고 선보인 스페셜 에디션으로 1200대 한정 판매를 해왔으나 2014년 형 신형 제네시스 출시와 함께 단종 됐다.
자료를 수집한 중고차사이트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은 “최근 자동차업계 트렌드는 다운사이징과 연비로 제네시스 신형도 300마력 안팎이다. 현재 시판중인 세단 중 출력이 좋은 차량은 416마력의 에쿠스”라고 말했다.
중형에서는 쏘나타와 K5가 눈에 띄었다. 2014년형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의 마력은 172~271마력 사이로 특히 2.0 가솔린 터보 모델은 271마력으로 중형차 중 가장 높았다. 2012년 형 YF쏘나타 F20 터보 GDI 역시 271마력을 기록했다.
K5 역시 172~271마력으로 쏘나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K5 2.0 가솔린 터보 모델도 쏘나타와 마찬가지로 271마력을 나타냈다. 이외에 현대 i40 2.0 가솔린 모델은 178마력, 쉐보레 말리부 2014년 형 2.4 가솔린 모델은 170마력으로 쏘나타와 K5의 뒤를 이었다.
준중형 차량 중 마력이 가장 높은 모델은 쉐보레의 G2 크루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즈에 따르면 G2크루즈 1.8가솔린 모델의 마력은 142마력으로 준중형 차량 중 가장 높았다. 2014년 형 아반떼와 2013년 형 쏘울, 2013년 형 K3는 140마력으로 근소한 차이로 G2 크루즈에 밀렸다.
경차 중 마력이 가장 높은 모델은 2014년 형 레이로 1.0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106마력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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