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7일 전남 나주공장과 여수공장을 찾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진정한 일등은 어려울 때 그 진가를 발휘하는 법이다. 질풍경초(疾風勁草)의 자세로 한마음이 돼 위기를 돌파하자”며 새해 경영방침을 밝혔다. 질풍경초는 ‘모진 바람에도 부러지지 않는 굳센 풀’이라는 뜻이다.
박 부회장은 이날 현장 부서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그는 “올해 경영환경은 위기 그 자체이며 장기화, 상시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위기의식을 가지도록 당부했다. 이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고객을 위해 노력한다면 지금의 어려움은 글로벌 일등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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