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스스로 알아서 가고서는 무인車 최초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월 10일 11시 24분


사진출처=텔레그래프
사진출처=텔레그래프
BMW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달 7~13일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2014 CES’에서 최신 프로토 타입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는 사람이 타지 않아도 움직이는 무인 자동차로써 높은 속도에서 코너링이 가능하고 뛰어난 장애물 통과 성능을 가졌다.

신차의 액티브 어시스트는 360도 회전 레이더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을 이용해 운전자가 운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쉽게 차선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와 함께 새로운 버전의 M235i 쿠페도 공개했다. 이 쿠페는 브레이크와 핸들, 가속기가 운전자 없이 스스로 작동하는 자가운전(self-driving) 차량이다.

이 차들은 험난하기로 유명한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트랙에서 시험 주행 뒤, 뮌헨-뉘른베르크 간 약 64.4km를 달릴 예정이다.

비상정지보조(Emergency Stop Assistant) 성능 시험도 거쳤다. 이 기능은 운전자가 긴급 상황에 처해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없을 때 차량을 길옆에 세우고 스스로 비상 상황을 알린다.

BMW 관계자는 “이 프로토 타입은 고객에게 고도로 자동화 된 운전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그들에게 감동을 전달하고자 하는 우리의 포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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