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빈 경남은행장 사의 “지역환원 실패에 책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1일 03시 00분


박영빈 경남은행장이 10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오전 경남은행 이사회에 사직서를 제출한 박 행장은 “경남은행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전 도민과 직원들의 염원이었던 지역 환원을 이루지 못한 데 대해 모든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최근 우리금융지주 계열인 경남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산에 근거를 둔 BS금융지주를 선정한 바 있다. 2011년 3월 취임한 박 행장의 임기는 올해 3월까지다. 경남은행 이사회는 박 행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정화영 우리금융 부사장을 행장 권한대행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박영빈#경남은행#박영빈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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