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보름만에 다시 해외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3일 03시 00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1일 국내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출국했다.

지난달 27일 귀국한 이 회장은 삼성그룹 신년 하례식(2일)과 신년 사장단 만찬(9일)에 참석한 뒤 이날 오전 9시 40분 전용기로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공항에는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이 나와 배웅했다.

이 회장은 일본을 거쳐 미국 하와이로 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2012년과 2013년에도 연말에 귀국해 국내 일정을 소화한 뒤 연초 출국해 일본이나 날씨가 따뜻한 미국 하와이에서 머물렀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은 해마다 연초에 일본을 방문해 일본 경제계 지인과 기업 최고경영자 등을 만나 올해 세계경제에 대한 의견을 듣고 경영 구상을 한다”고 설명했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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