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차부터 가보자. ‘뉴 아우디 A3 세단’은 아우디코리아가 국내에 처음 출시한 소형 세단이다. 그동안 혼다 ‘시빅’이나 폴크스바겐 ‘제타’처럼 수입 소형차가 있긴 했지만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대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선 처음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유선형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CLS 클래스의 작은 버전, 콤팩트 4도어 쿠페 CLA 클래스를 선보였다. ‘더 뉴 CLA 45 AMG 4매틱’은 배기량 1991cc, 최대 출력 360마력, 최대 토크 45.9kg·m로 거친 재미도 담았다.
작고 저렴한 차량도 나왔다. 기아자동차 ‘2014년형 프라이드’가 대표적인 모델. 센터플로어 언더커버, 인조가죽 블랙내장 등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한국GM은 ‘쉐보레 스파크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았다. 디자인이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큰 차로 옮겨보자. 기아차가 K9의 연식변경 모델 ‘K9 2014’를 내놓았다. 기존 제품에서 가격을 내리는 한편 디자인과 편의 기능은 개선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3.0 슈퍼차저’는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를 사용해 기존 모델 대비 420kg 가벼워졌다.
닛산 ‘패스파인더’는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가족을 위한 전용 제트기’라는 콘셉트처럼 유아용 시트를 분리하지 않고도 2열 좌석을 접을 수 있는 기능을 비롯한 세밀한 배려와 무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동아일보에서 자동차를 담당하는 강유현, 박창규 기자가 이달에 출시된 신차들에 별점을 매겨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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