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0만원짜리 와인세트 로마네콩티도 팔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7일 03시 00분


고소득층 지갑 열리나

작년에는 거의 팔리지 않았던 초고가 선물세트가 올해엔 잇따라 팔려 나가고 있다. 유통업계는 고소득층 소비심리 회복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설을 앞두고 선보인 200만∼300만 원대의 고급 굴비 선물세트 20개가 거의 다 팔려 나갔다고 밝혔다. 신세계가 내놓은 100만 원대의 한우 선물세트 100개도 모두 팔렸다. 신세계백화점은 한 병에 600만 원이 넘는 ‘샤토 페트뤼스’ 와인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5개 중 4개를 팔아치우기도 했다.

한 백화점이 딱 한 세트를 내놓은 3900만 원짜리 ‘로마네콩티 2010(사진)’ 와인 선물세트도 팔려 나가 화제가 됐다. ‘로마네콩티’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에서 1년에 약 5000병만 생산하는 최고급 와인이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로마네콩티#초고가 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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