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트 CEO “프로젝트 코리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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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7일 07시 00분


한국형 상품라인 강화…국내시장 공략

“스위스와 한국 마무트를 잇는 ‘프로젝트 코리아’를 가동하겠다.”

스위스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마무트의 기자간담회가 6일 서울 방배동 사옥에서 열렸다. 최근 내한한 롤프 슈미드(사진) 마무트스포츠그룹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본사와 자회사인 마무트코리아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는 ‘프로젝트 코리아’를 2016년까지 가동해 국내 프리미엄 아웃도어 시장의 선도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소매판매, 영업·마케팅,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8가지 주요 분야에 걸친 세부 프로젝트를 포괄하고 있다. 롤프 슈미드 CEO가 직접 ‘프로젝트 코리아’의 총괄을 맡는다.

롤프 슈미드 CEO는 2013년에 대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마무트스포츠그룹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해로 평가했다. 마무트코리아는 2013년 전년대비 25%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는 35% 성장이다. 특히 취급점 위주의 유통구조를 독립매장인 브랜드 스토어 구조로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 백화점(4개)을 포함해 13개 신규 매장을 확대한 결과 총 30개 마무트 브랜드 스토어를 보유하게 됐다. 올해는 40개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마무트코리아 서해관 대표는 “지난해 중점 추진사항이었던 한국형 상품라인도 크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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