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검단풍림아이원, 인천2호선 개통임박 ‘골든단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4일 03시 00분


실입주금 3700만 원 ‘깜짝가격’

한강신도시의 지구 내 봉안당 및 쓰레기소각장 운영, 지하철 연장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인접한 검단지구가 주거 및 투자 적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강신도시를 찾던 서울 강서구, 마포구, 경기 고양시 일산 주민들과 인천 전월세 세입자마저 검단지구로 몰리면서 검단지구 부동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상황.

여기에 최근 중앙대 및 중앙대병원의 검단 이전이 확정된 가운데 검단 풍림아이원 아파트가 33평 형을 최고 1억 원까지 파격 할인 분양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

검단 오류동 풍림아파트는 주변에 지하철 인천 2호선 200m, 경인운하(아라뱃길) 1km,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중앙대 검단캠퍼스 1km, 홈플러스 200m 내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인천 지하철 2호선이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와 관련하여 조기 개통될 경우 검단지역은 부동산 특수를 누릴 것으로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다.

지하철이 정상 개통만 된다고 하더라도 개통 전후의 부동산 가치가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고 지역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의 25%를 할인해 주며 분양금의 10%는 2년 후에 납입할 수 있도록 유예해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서 33평형 실입주금이 3700만 원밖에 되지 않는다”며 “서울 인천의 웬만한 빌라 20평형대 전세가의 20∼30%밖에 안 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어 수도권에서 분양 문의가 빗발친다”고 전했다.

특히 인근에 현대, LG, 금호 등 브랜드 아파트 3000여 가구가 위치하고 있어 대단지의 프리미엄도 갖추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동안 각종 부동산 규제로 거품이 걷히고 할인 분양 등으로 미분양 물량이 소진돼 공급이 급감한 만큼 수년 내에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며 “부동산 경기 활성화 시점에서 발품을 팔면 좋은 집을 좋은 조건으로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분양신청은 어떤 경로로 정보를 얻었든지, 분양사무실에 직접 전화해서 위치 및 담당자를 확인한 후 분양사무실을 방문해서 해야 한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문의 032-568-1606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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