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가소비자중심브랜드대상/심사평]소비자가 원하는 브랜드 더욱 많이 개발하는 계기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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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학 교수 국가소비자중심브랜드 선정평가위원장
정재학 교수 국가소비자중심브랜드 선정평가위원장
1960년대 초 탄생한 마케팅이 지난 50여 년간 꾸준히 기업들에 알리고자 한 핵심 철학은 바로 소비자 입장에서 그들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브랜드라는 틀에 충실히 담아 제공하는 것이 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동시에 소비자 행복 향상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점이다.

동아일보와 한국마케팅학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소비자 중심의 가치를 성공적으로 창출하여 소비자 기본 권익을 증진하고, 소비 생활의 향상을 지속적으로 도모하여 궁극적으로는 기업 가치를 강화해 가는 모범적인 사례를 선정, 시상하여 그 공로를 치하하기로 했다. 이들 모범사례를 사회에 널리 알려 대한민국 기업들이 더욱 소비자 중심의 브랜드를 발전시켜 사회 전반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1회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선정하게 되었다.

국가소비자중심브랜드 선정 평가 위원회는 1단계로 기업 대상 심층 인터뷰를 통해 총 24개 평가 지표를 개발하였고, 이를 크게 리더십, 소비자 중심 경영체계, 소비자 정보 시스템, 소비자 불만관리 프로세스, 소비자 만족도 등 5가지로 구분하였다. 2단계는 2013년 11월 4일부터 5주간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산업별로 주요 브랜드에 대한 설문 평가를 진행하여 후보 브랜드를 선정하였다. 3단계로는 선정된 후보 브랜드를 대상으로 해당 기업으로부터 성과자료를 입수해 공적서를 작성, 평가하는 서류 심사를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국가소비자중심브랜드 선정 평가 위원회는 이 자료를 기반으로 평가 점수 800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정성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국가소비자중심브랜드대상을 선정하게 되었다.

시상분야는 시장별로 최소 5년 이상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빅브랜드’와 최근 2년 내에 시장에서 크게 급성장한 ‘스타브랜드’로 구분하여 선정했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33개의 브랜드가 확정되었다. 또, 학술공헌부문 특별상. 수상자는 동국대 유창조 교수다.

올해 새롭게 제정된 국가소비자중심브랜드대상이 앞으로도 소비자 가치 증대로 소비자 복지에 기여하는 많은 브랜드들을 발굴, 소개하여 장기적으로 국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주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매김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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