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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소비심리 1월 수직상승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2-19 03:00
2014년 2월 19일 03시 00분
입력
2014-02-19 03:00
2014년 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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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11.7P 올라 124.7
올 들어 주택 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보합세를 띠던 전국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상승 국면으로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1월 전국 부동산시장(주택과 토지) 소비심리지수는 124.7로 전월(113.0) 대비 11.7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은 125.5로 전월 대비 14.2포인트, 비수도권은 123.6으로 8.6포인트가 올랐다.
지난해 12월까진 보합 국면이었던 수도권 및 전국 지수도 모두 상승 국면으로 돌아섰다. 소비심리지수는 수준에 따라 하강(0∼94), 보합(95∼114), 상승(115∼200) 국면으로 나뉜다. 또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전월 대비 지역별로 7∼11포인트 올랐다.
연구원 측은 지난해 취득세 영구인하, 리모델링 수직증축 법안 등이 국회를 통과한 영향과 봄 이사철을 앞둔 계절적 요인 등이 어우러져 소비심리지수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분양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올해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서 공급될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14개 사업장에 걸쳐 총 1만3400채로 그중 3542채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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