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014 이탈리아 최고 고용기업 인증’ 품질 마크를 획득했다. ‘이탈리아 최고 고용기업’은 매년 우수한 작업 환경과 인적자원 관리 정책을 가진 기업을 선정하는 인증 프로그램이다.
20일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회사 측은 지난해 각 평가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고용기업 인증(Top Employers Certification)’ 품질 마크를 얻었다.
람보르기니는 직원들을 위해 트레이닝, 개인, 번영과 작업장을 중심으로 한 포괄적인 케어 프로그램(People Care program)을 진행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최고 고용기업 선정의 가장 큰 배경이 됐다.
람보르기니 CEO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은 “람보르기니는 럭셔리 슈퍼 스포츠카 생산뿐 아니라 인적자원 관리에 있어서도 우수한 기업"이라며 "직원들은 우리 성공의 동력이자 람보르기니의 경쟁 우위를 만들어 내는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직원들의 역량 개발뿐 아니라 이들의 안녕,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우수한 인적 자원 관리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람보르기니의 복지 프로그램은 임금 정책, 업무시간은 물론 업무 시간외 직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통해 운영된다. 목표는 품질, 투명성 그리고 동기부여를 기반으로 기업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계약정책과 관련해서는 이탈리아 법이 요구하는 임금 조건과 견습 기간에 비해 돋보이는 람보르기니의 견습직 계약 조건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람보르기니는 직원들의 일과 생활 균형을 중요하게 여긴다. 때문에 람보르기니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이 개발돼 있다. 여기에는 지불한 의료비를 돌려주는 의료보험, 무료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지역 유치원, 스포츠 시설, 비즈니스 및 문화 활동을 위한 특별한 조건, 아우디 제품 군 내 개인 차량용 특별 판매 조건 및 폴크스바겐 그룹 차량 구매를 위한 할인 등이 있다.
람보르기니는 직원들의 일·생활간의 균형을 위해 아이가 태어나 부모가 된 직원들을 위한 특별한 배려를 제공하고 있다. 노동계약 상 람보르기니는 첫 6개월 동안 사회보장제도인 INPS에서 제공하는 혜택에 최대 50%까지 추가 혜택을 제공, 아이가 아플 경우 여기에 유급 육아휴직이 추가된다. 그리고 업무 조건들도 작업장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도 보장한다. 이와 관련해 람보르기니는 이탈리아에서 최초로 직장 내 보건 및 안전을 위한 국가포럼에서 대통령 상을 수상한바 있다. 여기에는 볼로냐 대학 직업 병동과 볼로냐 산타 오르솔라 말피기(Sant’Orsola Malpighi) 종합병원과의 파트너십이 뒷받침 됐다.
람보르기니의 근무 직원 비율은 국가 평균 보다 높은 편에 속한다. 현재 람보르기니의산타가타 볼로냐 본사에는 1029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10년간 61% 성장한 수치다. 2011년 이후 300명이 고용됐다. 특히 산업 및 연구개발 부문에 많은 직원들이 입사했다. 또한 지난 3년간 평균 여성 직원 고용률은 30%에 달한다. 올해에는 추가적인 직원 고용이 예정돼 있어 인적 자원에 투자하는 또 다른 해가 될 것이다. 또한 람보르기니는 노동 조합과 지속적인 대화, 투명성, 경영진과 조합위원들 간의 협력 등에 있어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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