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건강 다 잡은 ‘그린 라이트 푸드’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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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26일 07시 00분


푸른 채소로 입맛 돋우고 칼로리 걱정 뚝
피자헛 ‘샐러드 피자’ 젊은층 여성에 인기


최근 봄을 앞둔 외식업계에서는 그린 라이트(Green Light) 푸드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그린 라이트 푸드는 샐러드나 녹차의 푸른 색감으로 산뜻하게 입맛을 돋우고, 칼로리를 낮춰 부담 없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말한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건강과 힐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린 라이트 푸드로 봄맞이 심신을 가꾸려는 소비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 피자헛 ‘샐러드 피자’

봄이라면 신선한 샐러드를 놓칠 수 없다. 한국 피자헛의 패스트&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피자헛 키친에서는 신선한 샐러드와 담백한 치즈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샐러드 피자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그린 라이트 푸드를 대표하는 샐러드 피자는 고소하고 풍미 가득한 바질 페스토 소스 도우 위에 신선한 루꼴라 샐러드와 치즈를 푸짐하게 얹어 식감을 자극한다. 특히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치즈인 리코타, 페타, 모짜렐라 중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 계절밥상, 봄 신메뉴 출시

CJ푸드빌의 계절밥상은 봄을 알리는 제철 재료인 민들레, 세발나물, 봄동 등으로 만든 신메뉴 14종을 출시했다. 민들레로 만든 면, 민들레 잎과 국화 꽃잎을 넣은 ‘민들레 국수무침’, 민들레로 은은하게 우려낸 ‘민들레차’는 입안 가득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메뉴다. 계절밥상의 봄 메뉴는 25일 출시됐다.

● BHC ‘프리미엄 텐더 요레요레’

BHC는 신선한 샐러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치킨 메뉴인 ‘프리미엄 텐더 요레요레’를 선보였다. 닭의 황금부위 속 안심살을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고, 바삭한 감자칩과 신선한 샐러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상큼한 요거트와 풋풋한 사과 맛의 ‘애플요거트 소스’를 함께 제공해 신선함을 더한다.

● 아웃백 ‘고르곤졸라 월넛 치킨 샐러드’

칼로리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맛과 영양은 살린 라이트 메뉴도 봄을 맞은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이탈리아 전통 치즈로 맛은 살리고 부담은 줄인 ‘고르곤졸라 월넛 치킨 샐러드’를 출시했다. 치즈와 함께 호두, 크랜베리, 토마토가 토핑된 샐러드 메뉴로 선보여 다이어트식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맛과 영양을 고려했다. 달콤하면서도 맵고 강한 맛의 고르곤졸라 치즈 맛과 샐러드의 조합이 다채로운 맛을 낸다.

● BBQ ‘올리브치킨 통가슴살 탕수육’

BBQ에서는 탕수육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올리브치킨 통가슴살 탕수육’을 출시했다. 지방 함유량이 적고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닭가슴살을 통째로 사용해 칼로리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부드럽고 촉촉한 맛 때문에 웰빙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 한편 대상㈜ 청정원은 칼로리가 낮고 트랜스지방이 전혀 없어 야식으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뷰티칼로리면 프레시’ 온탕면을 새롭게 출시했다. 곤약면을 사용해 칼로리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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