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막에 가려진채 시범주행 중인 2015년형 지프스터가 해외 언론에 포착됐다. 이번 스파이샷에서는 이전과 달리 실내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사진을 보면 내부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것과 계기판을 크롬재질로 꾸민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외부는 데이터임 러닝 램프(daytime running lights)와 사각형 후미등을 장착했다.
26일 해외 언론들을 종합하면 지프스터는 크기가 비슷한 피아트 500L과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파워트레인은 105마력의 0.9리터 트윈에어 터보엔진, 160마력의 1.4리터 멀티에어 터보엔진과 105마력의 1.6리터 멀티젯II 터보 디젤엔진으로 나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전륜구동이 기본이며 오프로드 주행 시 사륜구동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 차량은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Fiat Chrysler Automobiles) 이태리공장에서 제작되며 가격은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모토오쏘리티는 “소형 크로스오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보아 지프 라인은 전 세계적으로 15만 대 가량 팔릴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주요 경쟁 차량으로 미니쿠퍼 컨트리맨(Countryman), 닛산 쥬크(Juke), 뷰익 앙코르(Encore), 오펠 모카(Mokka) 등이 꼽히고 있다.
2015년형 지프 지프스터는 다음달 6~16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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