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용 배낭 20개 제품 가운데 14개 제품이 표시된 배낭 용량에 실제 용량이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솔트렉의 제품(LUCAS 30)은 실제 용량(18L)이 표시 용량(30L)의 60%에 불과했다. 나머지 6개 제품(그레고리·아이더·팀버라인·투스카로라·호프힐·BFL아웃도어)은 표시 용량과 2L 이하의 차이를 보였다.
배낭 바닥과 몸통 사이의 봉제 강도를 측정하는 내구성 시험에서는 제품별로 최대 3.4배 차이가 났다. 휴몬트 제품(등산배낭 30L)이 상대적으로 튼튼했고 사우스콜 제품(퓨처 30L)은 약한 편이었다. 어깨끈과 손잡이가 견고하게 달려 있는지 시험한 결과 사우스콜 제품(어깨끈)과 투스카로라 제품(탈론 28L·손잡이)이 상대적으로 부착 강도가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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