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구은행 감사위원 후보로 내정된 이 국장은 이날 “본인 거취와 관련해 더는 조직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대구은행이 요청한 감사직을 수락하지 않기로 했다. 이 국장은 지난달 26일 DGB금융지주 이사회에서 대구은행 감사위원 후보로 내정됐으며 이달 21일 주주총회에서 감사에 선임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약 3년 만에 사라졌던 금감원 출신 ‘낙하산 감사’가 다시 등장한다는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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