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제주 관광객 1000만 명 시대, 분양형 호텔 뜬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0일 03시 00분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
실투자금 대비 연 10% 확정수익 1년간 보장
제주 그랜드호텔이 위탁운영 관리… 개별등기 가능

지난해 제주 관광객이 10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관광객은 제주의 핵심인 연동을 중심으로 모였다. 실제 지난해 연동 소재 20개 호텔의 평균 객실 가동률은 80.5%로 제주시 평균(77.2%)보다 높았다. 그리고 가동률은 좀더 올라갈 전망이다. 올해 관광객 수요는 크게 늘었지만 실제 문을 연 호텔이 없어서다.

이런 연동에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이 현재 분양 중이다. 실제 계약자를 분석해 본 결과 강남 및 서초, 송파 분당 수요자가 60% 이상 되며 연령대로는 노후 대비가 한창인 50대가 50% 이상을 차지해 강남권 거주 투자자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30년 이상의 호텔 운영 노하우를 지닌 제주 그랜드호텔이 위탁운영해 관리에 대한 부담이 없고 수익에 대한 안정성이 보장되다 보니 노후 대비 임대사업용으로 수요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분양형 호텔이다. 개별등기가 가능하며 전문 업체의 운영관리를 통해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준다. 특히 운영은 30년 이상의 호텔 운영 노하우를 지닌 제주 그랜드호텔이 맡았다. 최근 제주에 나오는 분양형 호텔 가운데 운영 노하우가 없거나 브랜드 사용료만 지급하는 시행사와는 차별화를 뒀다.

계약자에게는 실투자금 대비 연 10% 확정수익을 시행위탁사인 퍼스트건설에서 1년간 보장한다. 여기에 유명 승마클럽(어승생승마장)을 비롯해 제주 앞바다 요트투어(김녕요트투어), 제주도 내 명문 골프클럽을 준회원 및 VIP대우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호텔을 연간 7일 이내에 한해 무료 숙박할 수도 있다.

호텔 규모는 지하 3층∼지상 17층, 1개 동 총 240실이다. 1∼2층에는 비즈니스센터는 물론 레스토랑, 근린생활 시설이 들어서며 호텔 객실은 3층부터. 객실 규모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소형으로 구성됐으며 전용 면적 기준으로는 24∼53m² 총 7개 타입이다. 객실 인테리어 설계는 신라호텔, 베스트웨스턴 호텔 등 국내 최고의 호텔 인테리어를 담당했던 이웨이가 맡아 품격 있다는 평이다.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이 입지한 연동은 신제주 숙박쇼핑문화의 중심지로 제주 특1급 호텔인 제주 그랜드호텔을 비롯해 크고 작은 호텔 20여 곳이 모여 있는 곳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 초 연동 소재 상가는 5298곳으로 이마트나 롯데시네마 등 상업시설이 몰린 노형동(4007곳)보다 30% 이상 많다. 또 중국인 거리로 유명한 바오젠로 1층 전용면적 40m²의 권리금도 2년 전보다 3배 이상 올라 9500만 원에 달한다.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은 중국인 관광객이 최고의 쇼핑장소로 꼽는 신라면세점 바로 앞에 위치했다. 바오젠로 역시 도보 5분 거리다.

별도의 청약일정 없이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역삼역 1번 출구 한국은행 강남본부 인근에 위치(강남구 역삼동 725-16번지) 하며 호텔 완공은 2015년 12월 예정이다. 분양 문의 02-552-0880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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