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맥포머스, 라이노, 피셔프라이스, 리틀타익스, 슐라이히 등의 영유아용 수입 완구제품 가격이 해외보다 국내에서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18개 제품의 가격을 미국 독일 캐나다 영국에서 판매되는 평균가격과 비교해본 결과 15개 제품의 국내 가격이 더 높았다고 19일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리틀타익스의 ‘코지 30주년 지붕차’는 해외에서 평균 7만1082원이었으나 한국은 평균 14만538원으로 가격이 두 배가량(197.7%) 더 비쌌다. 라이노 ‘오볼래틀’(163.8%), 피셔프라이스 ‘러닝홈’(144.5%), 레고 ‘듀플로 나의 첫 기차’(140.2%) 등도 국내가 더 비쌌다. 반면 레고 ‘키마 시리즈’의 국내 온·오프라인 판매가격은 해외 평균 대비 89.9∼109.7%로 큰 차이가 없거나 더 쌌다.
판매 장소별 가격을 비교해 보면 가장 비싼 서점을 100으로 놓고 봤을 때 오픈마켓이 79.1로 가장 저렴했다. 이후로는 오프라인 완구전문점(72.6), 대형마트·완구전문 쇼핑몰(83.1), 온라인 쇼핑몰(85.2), 백화점(96.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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