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물]‘물’에 대한 열정으로 성장과 혁신, 강한 기업이 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1일 03시 00분


코웨이
‘워터맵 프로젝트’ 등 다양한 물 관련 연구
스스로 살균하는 혁신적 얼음정수기 개발

코웨이는 1989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물’과 관련된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코웨이의 생활환경가전기기 매출 부문 상위 2개 제품은 정수기와 비데이며 모두 물과 관련되어 있다. 또한 이들 제품 모두 업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코웨이의 물에 대한 열정은 연구개발부문을 들여다보면 더욱 확고하다.

코웨이에서 연구개발이 주로 진행되는 곳은 서울 관악구 서울대연구공원에 위치한 ‘코웨이 R&D센터’.

2008년 설립된 이곳은 국내 최초로 국제수질협회(WQA·주거 상업 산업 및 소규모 지역사회 물 처리 산업에 대한 국제인증협회로 각종 물처리 설비의 성능 및 안전성에 대한 규격과 인증 담당)로부터 공식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질분석 및 수질관리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코웨이 R&D센터에는 14명의 연구원이 미국수질협회(WQA) 공인 물 전문가(CWS)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준.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의 수장인 이선용 상무는 2012년 아시아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국립위생협회(NSF) 규격심의위원으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NSF 위원으로서 먹는 물 처리장치(정수기) 규격을 제시하고 제정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다.

코웨이는 전문적인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물 관련 연구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정수기 혁신제품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코웨이의 대표적인 물 관련 연구는 ‘워터맵 프로젝트’이다. 워터맵 프로젝트는 전 세계 각지의 물을 채취·분석하여 수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작업이다. 이 연구는 환경과 상황에 따라 변하는 모든 물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코웨이는 작년 말 기준으로 뉴질랜드, 태국, 스위스를 포함한 총 41개국에서 2176개의 수질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했다.

워터맵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이영화 코웨이 환경분석센터 선임연구원은 “이 연구를 바탕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조건과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건강한 물을 마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나라의 수질을 수집하고, 연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코웨이가 물에 대한 열정으로 만든 대표적인 혁신 제품은 ‘스스로살균 카운터탑 얼음정수기(CHPI-280L)’이다.

이 제품은 싱크대 위에서 냉수, 온수, 정수, 얼음까지 추출이 가능한 다기능 정수기로 살균기능 및 얼음탱크 세척이 가능하여 시중제품과 비교해 위생의 측면에서도 강화한 혁신제품이다. 본 제품에 장착된 스스로 살균시스템은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분해 살균수를 생성하여 내부탱크와 유로내부 등 물이 지나는 곳을 스스로 살균해주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필터 역시 고성능 역삼투압 필터시스템을 적용했다. RO멤브레인 필터는 0.0001미크론(사람 머리카락의 100만분의 1)의 미세한 기공으로 이루어진 현존하는 가장 정교한 필터로 유기 및 무기 오염물질, 세균, 바이러스, 중금속을 포함한 이온성 물질에 대해 99%에 가까운 탁월한 제거율을 자랑한다.

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는 “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업으로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사람들이 항상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힘 쓰겠다”며 “향후 물 연구를 더욱 강화하여 국내를 넘어 세계 1위의 물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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