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연구원은 2011년 서울시 30~59세 가정주부 12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물 사용량 조사를 분석해 인포그래픽스 간행물 ‘서울시민은 물을 얼마나 쓰나’를 지난 17일 발행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서울시민 1명이 하루 동안 사용한 물은 286ℓ(리터)로 조사됐다. 10년 전 대비 8ℓ가 감소한 수치지만 서울시 전체 급수 인구가 17만 명 줄어든 이유로 뉴욕, 런던, 상하이,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에 비해 여전히 물 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시민의 1인 1일당 급수량(303ℓ) 대비 사용량(286ℓ)인 유수율은 94.5%로 일본 도쿄(96.7%)와 미국 LA(94%) 등과 비슷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는 누수율(버려지는 물의 양)이 매우 낮고 물의 운영 효율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시민 하루 물 사용량 소식에 네티즌들은 “나부터 아껴야겠다”, “서울시민 하루 물 사용량, 많이 쓰네 정말”, “서울시민 하루 물 사용량, 물 부족 국가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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