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금융]기업은행, 전국 돌며 무료 급식 ‘사랑의 밥차’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일 03시 00분


기업은행은 취사시설과 냉장·급수설비를 갖춘 무료급식차량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며 식사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기업은행 제공
기업은행은 취사시설과 냉장·급수설비를 갖춘 무료급식차량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며 식사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나누면 나눌수록 행복해진다‘는 원칙을 세우고 홀몸노인 지원 및 무료급식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소외계층 지원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표창’ ‘2013년 보훈문화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IBK자연나누리사업’을 위한 후원금 4억 원을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전달했다. 이 사업은 장애인과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국 21개 국립공원과 유적지 등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자연환경해설사의 안내로 우리나라의 자연환경과 역사에 대한 지식을 얻는 프로그램이라 호응이 높은 편”이라며 “지금까지 총 8000여 명이 참여했다.

기업은행은 무료급식차량인 ’참! 좋은 사랑의 밥차‘도 운영하고 있다. 중대형 트럭 내부를 개조해 취사시설과 냉장, 급수설비를 설치하고 한 번에 최대 300인분의 음식을 마련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업은행이 매년 급식차량과 급식비, 유류비 등 모든 운영비를 후원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23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국립묘지를 찾는 방문객에게 이동장비를 지원하는 ‘참! 좋은 나라사랑 사업’도 기업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 사업은 경사가 심한 국립묘지를 찾는 고령의 유가족을 포함한 모든 방문객에게 전동카트와 전동휠체어를 지원하는 일이다.

비인기 스포츠 종목에 대한 지원도 활발하다. 기업은행은 2011년 여자배구단인 ‘알토스’를 창단한 뒤 2년 만에 통합우승을 이뤄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단 기간 우승이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경기에 이기면 1득점당 10만 원씩 적립하는 ‘사랑의 스파이크’ 기부금을 통해 경기 화성의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첫 시즌에는 1억2800만 원, 두 번째 시즌에는 1억2900만 원을 후원했다. 올 시즌에는 1억5000만 원을 모금할 예정이다. 이 밖에 사격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씨름협회와 한국여자축구연맹 등을 후원하며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2006년 4월 복지수준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를 위한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해 지금까지 약 250억 원을 출연했다.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4100여 명에게 51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희귀·난치병 환자 1200명에게 치료비 47억 원을 후원했다.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학술활동 및 소외계층 후원사업에도 78억 원을 지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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