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황]서울 아파트값 2주째 내려… 전세시장은 안정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7일 03시 00분


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가 2주 연속 하락했다. 일부 저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수요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정부의 ‘임대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의 하락세가 컸다. 전세시장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6일 부동산114는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0.01%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매매가 하락에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던 1기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보합세(0.00%)로 돌아섰다. 실수요자가 많이 찾는 성북구(0.08%), 마포구(0.05%) 등은 매매가가 올랐지만 서울 재건축 단지는 0.12% 떨어지며 3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재건축 단지가 각각 0.50%, 0.14% 가격이 내렸다.

전세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0.03% 소폭 상승했지만 1기 신도시는 0.01% 하락했다. 수도권도 보합세를 보였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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