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8일 충남 당진시 당진제철소에서 연간생산량 100만 t 규모의 특수강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내년 하반기(7∼12월) 가동할 예정인 이 공장에 총 8442억 원을 투자한다. 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제철의 특수강 생산량은 현재 연간 50만 t에서 150만 t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대제철은 이 공장에 능동식 경압화 설비(쇳물을 응고시키는 과정에서 소재 온도에 따라 적합한 압력을 가하는 설비), 0.2mm까지 제어 가능한 정밀 압연기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특수강공장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2만600명에 이르는 고용효과와 5조6700억 원의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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