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서울숲공원에서 공원돌보미 봉사활동 벌여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4월 9일 15시 26분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이석구)는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공원에서 ‘공원돌보미(Adopt-a-Park)’ 봉사 활동을 벌였다.

이날 스타벅스 임직원 및 고객, 협력사, 연계 NGO 관계자 등 300여명은 오후 12~4시까지 공원 녹화 및 시설 정비 활동을 벌였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0년부터 5년째 서울숲공원을 돌보고 있다.

직원들은 봄을 맞아 영춘화와 미선나무 등 화초 150그루를 공원에 심고, 수레국화와 끈끈이대나물 씨앗을 커피찌꺼기로 만든 배양토에 심어 정원을 조성하는 녹화 활동을 펼쳤다.

또한 버려진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주머니텃밭’을 만들어 서울숲공원에 기증하고 벤치와 산책로, 계단 도색 작업과 모래놀이터 정비 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앞서 서울숲공원 일일 명예소장으로 임명된 이석구 대표와 권오국 서울숲공원 관리사무소장, 서울그린트러스트 이강오 사무처장은 서울숲 가꾸기 기부금과 감사패를 교환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서울숲공원과 공원돌보미 MOU를 맺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서울지역 CSR 활동 담당자로 임명된 30여 명의 임직원들이 한 달에 2번씩 서울숲공원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서울시의 공원돌보미 제도는 지역 공원을 단체나 시민에게 입양해 자원봉사로 관리하는 시민 활동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등에서 활발하게 진행되는 사업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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