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게임’ 크게 붙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1일 03시 00분


네이버 ‘밴드 게임’ 21일 론칭… 카카오 게임 아성에 도전장

네이버가 ‘카카오 게임하기’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은 21일 폐쇄형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밴드에서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밴드 게임’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밴드 게임은 SNS와 모바일 게임을 연동해 즐길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다. 전화번호에 등록된 모든 사람과 순위 경쟁을 하는 카카오톡과 달리 밴드는 직장 학교 등 특정 모임에서만 공유되는 폐쇄형 SNS 밴드를 기반으로 한다. 이 때문에 특정 그룹별로 순위 경쟁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캠프모바일은 보다 많은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참여하도록 입점 심사도 없앴다. 게임 개발사들이 게임을 자유롭게 등록하고 이용자들이 선택하는 ‘오픈 마켓’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수료율도 낮췄다. 캠프모바일은 게임 매출의 20%를 수수료로 받으며 이는 평균 30%에 달하는 기존 모바일 게임 플랫폼 수수료율보다 낮다.

김호경 기자 whalefisher@donga.com
#네이버#밴드 게임#카카오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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