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카카오 게임하기’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은 21일 폐쇄형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밴드에서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밴드 게임’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밴드 게임은 SNS와 모바일 게임을 연동해 즐길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다. 전화번호에 등록된 모든 사람과 순위 경쟁을 하는 카카오톡과 달리 밴드는 직장 학교 등 특정 모임에서만 공유되는 폐쇄형 SNS 밴드를 기반으로 한다. 이 때문에 특정 그룹별로 순위 경쟁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캠프모바일은 보다 많은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참여하도록 입점 심사도 없앴다. 게임 개발사들이 게임을 자유롭게 등록하고 이용자들이 선택하는 ‘오픈 마켓’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수료율도 낮췄다. 캠프모바일은 게임 매출의 20%를 수수료로 받으며 이는 평균 30%에 달하는 기존 모바일 게임 플랫폼 수수료율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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