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 레볼루션CT 출시 “피폭량 줄이고 진단정확성 높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5일 03시 00분


“제너럴일렉트릭(GE)은 ‘레볼루션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의 혁신 기술로 한 단계 진보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스티브 그레이 GE헬스케어 CT 총괄사장(사진)은 14일 서울 강남구 학동로 GE헬스케어코리아 본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레볼루션 CT는 심장처럼 빨리 움직이는 장기 이미지를 정확하게 스캐닝하고 촬영 범위도 기존 4cm의 4배인 16cm까지 확대한 첨단 장비다. 단층 직경이 평균 12cm인 심장을 한번에 촬영할 수 있다.

이 장비를 직접 소개하기 위해 방한한 그레이 사장은 “레볼루션 CT는 진단 정확성은 물론이고 환자의 편의와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이라며 “기존 기술로는 한계가 있었던 심혈관, 뇌졸중, 간 질환자를 위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장비가 ‘에이서-브이(ASiR-V)’라는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환자가 받는 피폭량을 최대 80%까지 줄였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시아 무사비 GE헬스케어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고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심뇌혈관 질환 등이 늘고 있다”며 “레볼루션 CT는 국내 의료진의 정확하고 안전한 진단을 도와 국민건강 증진에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GE헬스케어 코리아#레볼루션 CT#피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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