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서울, 꽃으로 피다’ 환경캠페인 진행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4월 15일 16시 35분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이석구)는 15일 서울시와 공동으로 일회용 컵 사용자제와 커피찌꺼기 재활용을 권장하는 환경캠페인 ‘2014 서울, 꽃으로 피다’를 진행했다. 

캠페인은 서울시의 연중 도시 녹화 캠페인 ‘2014 서울, 꽃으로 피다’의 일환으로 종이컵을 줄이고 꽃과 나무를 살리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스타벅스는 이날 오전 서울광장에서 이미 사용한 일회용 컵 10개를 모아오는 시민 5000명에게 스타벅스 텀블러를 제공했다. 시민들은 다 모은 5만개의 일회용 컵을 나란히 이어 ‘종이컵, 꽃으로 피다’ 대형 엠블럼을 완성했다. 

시민들은 일회용 컵에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커피 배양토를 담고 꽃을 심어 ‘나만의 일회용컵 꽃화분’을 완성하는 체험행사도 가졌다. 트리안, 튤립, 카랑코에, 로즈마리 등 9종류의 화분 5000개는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스타벅스는 캠페인에 이어 이날 오후 전국 620여 매장에서 텀블러를 지참하고 방문한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직접 내린 ‘오늘의 커피’를 무료로 제공했다.
 
서울시 오해영 푸른도시국장은 “지난해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을 통해 8500개의 커뮤니티가 만들어졌고, 33만7000명의 시민들이 캠페인에 참여해 342만 그루의 나무와 1083만 본의 꽃을 심었다”며 “올해도 시가 시민들과 함께 꽃피는 서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도 지난해부터 서울시의 캠페인에 참여해 환경 보호 메시지를 공유해오고 있다.

이석구 대표는 “지난해 2000명 올해 5000명의 시민들과 환경사랑을 실천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스타벅스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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