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롯데주류의 첫 제품 ‘클라우드’(사진)가 조용한 데뷔를 했다. 롯데주류는 22일 예정대로 프리미엄 맥주인 클라우드를 시장에 내놓았지만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신제품 관련 마케팅은 최대한 자제했다.
당초엔 출시 전까지 프리론칭(pre launching) 광고를 하고 이후에는 본 광고를 할 계획이었다. 또 시음회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이기로 했지만 이번 사고로 모든 마케팅 활동을 중단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예약 주문 물량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예정대로 제품을 내놓았다”며 “사업 초기에 손해를 보더라도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당분간은 떠들썩한 마케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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