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북미법인 CEO 데이브 주코브스키(Dave Zuchowski)는 최근 열린 ‘2014 뉴욕국제오토쇼’에 참석해 “향후 3년 내 12대의 차량을 새롭게 출시 할 예정”이라며 “여기에는 한국 자동차 브랜드가 진출하지 않은 세그먼트의 차량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5년 내에는 공격적인 성장 플랜을 통해 적극적으로 차량을 출시한다”며 “이를 통해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룰 것이며 그 중 절반은 특히 CUV 분야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2014 현대 싼타페 주코브스키는 자사의 CUV 투싼과 싼타페에 대해 “차세대 투싼의 미국 판매량을 9만 대로 설정해 공급량을 늘릴 것”이라며 “싼타페의 내부 공간을 늘리는 개발에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회사의 총 판매량 중 트럭과 CUV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향후 몇 년 내 이 판도를 바꿔 대부분의 성장을 이 두 분야에서 이뤄낼 것”으로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대차 북미법인은 지난 2월에 이어 이달 초 기존 라인업에 크로스오버차량 추가를 고려중이라고 언급해 신차출시에 대한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당시 주코브스키는 “우리가 진출하지 않은 시장도 주시해왔다”며 “하지만 섣불리 선택하기 보다는 시장 상황에 맞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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